GM에서 험머 픽업 트럭의 EV 버전을 동영상으로 선보였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 드리자면 험머는 GM 그룹의 GMC 고급 트럭이고, 미군용으로도 쓰고 있습니다.
투박하지만 레슬러 더락같은 느낌으로 많은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2022년 생산 예정이고, 아마도 경쟁 상대는 사이버트럭이 될꺼 같습니다. 가격은 80,000 에서 시작되고, 주행 거리는 350마일(560km) 입니다. 21년 가을에 생산이 시작되면 GMC 브랜드 대리점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화요일에 밝혔습니다. 주행 거리는 현재 테슬라 모델3와 비슷하며 60마일 가속이 3초로 스포츠카의 성능을 발휘 합니다.
사이버트럭에 비하면 성능상 여러모로 약간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험머의 매력은 어필할꺼 같습니다.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가장 고급 옵션인 112,000 달러 모델을 판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새로운 Ultium 배터리팩을 사용하여 2023년까지 20개의 플러그인 모델을 전세계에 출시 할 계획 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EV 세단과 크로스 오버 SUV에서 주도권을 잡았지만 GM은 EV 픽업 트럭에 대한 수요 확보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GM은 Edition 1 험머 트럭을 흰색으로만 제공할 예정이고, SuperCruise 시스템으로 반자율주행으로 테슬라 FSD 기능과 같은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 할 수 있다고 합니다.
UltraVision 기능은 18개의 카메라로 향상된 시야를 확보하며 차량 아래 방향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상과 같이 네바퀴 모두 회전시켜 방향을 돌리는 참신한 기능도 갖고 있습니다.
많은 모터 업체에서 인휠모터를 개발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첫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네바퀴 모두에 각각 모터가 있고 각 바퀴마다 회전이 가능한 기능)
포드 또한 베스트 셀러인 F-150 전기차 버전을 개발하고 있으며, 경쟁하게 될 것 입니다. 아마존과 계약한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리비안도 2022년에 R1TEV를 판매 할 계획 입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포터같은게 없고 이 트럭들이 그 자리를 대신 합니다. 자동차 판매량도 트럭이 단연 1등 이기 때문에 트럭EV의 주도권은 굉장히 중요 합니다. 기존에 포드, GM이 독식했던 이 시장에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발표가 얼마나 빨랐고 현명 했었는지 알 수 있네요. 여기에 신생 리비안까지 합류했고, 이 시장은 이미 전쟁터 입니다 ^^
경쟁사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리비안 모델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험머는 80,000불에서 시작하지만 다음 세가지 모델이 10,000불씩 인상 되고, 최상급 모델은 112,595불 부터 입니다.
사이버트럭과 리비안은 훨씬 저렴 합니다.
리비안은 69,000불에서 시작 하지만 저렴하게 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RWD 버전이 무려 39,900에 시작 합니다.
그리고 최상급 트라이 모터 버전은 69,900불 입니다.
성능이 더 뛰어난 트라이모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경쟁이 안되는 가격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에어서스펜션도 사이버트럭에서도 소개 했었고,
사이버트럭은 110/220v 콘센트가 있고, 배터리를 소모하지 않고 취침할 수 있는 캠프 모드가 있습니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먹힐 전략이고, 사이버트럭이 리비안과 험머와의 차별점이라 하겠습니다.
험머 전기차 소개에서 사이버트럭 칭찬으로 이야기가 끝나 좀 우습지만,
2년 후에 출시될(출시 되지도 않은) 모델들의 차이는 극명하다고 평가 됩니다.
이는 얼마전에 실시한 테슬라의 배터리데이가 초석이 될 것임에도 분명한데,
배터리비용 50% 절감 계획과 더불어 자동차 프레임을 만드는 방식, 생산 방식등 (사이버트럭은 프레임을 접어서 만들죠 ㅎ)
으로 엄청난 비용을 절감하여 앞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약 두배 저렴하게 자동차를 생산 하겠다는 포부인거죠.
심지어 테슬라는 광고에 돈도 안씁니다.
팬들이 대신 해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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