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직원들이 경쟁사로 떠나고 있다 (Feat. 리비안, 200831)

 

전기 트럭 스타트업인 리비안 오토모티브에서 테슬라 전 엔지니어링 임원을 고용 했다고 합니다. 

 

테슬라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닉 칼라지안은 엔지니어링 및 제품 담당 부사장으로 리비안에 합류 한다고 합니다. 

칼라지안은 리비안 전 담당 전무 였던 마크 비넬스를 대신 하고, 비넬스는 2017년말 리비안에 합류 했었고, 이전에는 맥라렌에 있었습니다.

 

지난달 테슬라는 리비안을 영업 비밀 관련 고소를 했었습니다. 전 직원 4명이 경쟁사에서 테슬라의 민감한 정보를 훔쳤다고 말합니다. 리비안은 테슬라가 직원들이 떠나는 것을 겁 준다고 하면서 기각 신청을 했습니다.

 

전기차 스타트업들이 루시드 모터 및 리비안을 포함 테슬라의 직원 수십명을 고용 했습니다. 그럴만 하죠^^

루시드의 현재 최고 경영자 Peter Rawlinson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테슬라에서 근무 했으며, 모델S의 최고 엔지니어 였습니다.

 

테슬라는 일하기가 엄청 빡씬 회사라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도 보통 사람은 아닐꺼 같고, 상사로 상대하기 어려울지 모르겠네요. 많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리비안 같은 회사들은 반대로 테슬라에 비하면 굉장히 노멀한 분위기의 회사라고 합니다. 직원들은 CEO 만큼 일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좋은 인재를 잃는 것은 회사로서는 매우 큰 타격 입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에 있는 미쓰비시 공장에서 내년 중반까지 전기식 R1T 픽업과, R1S SUV 두대의 차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 입니다.

아마존과 포드를 포함한 후원자로부터 거의 60억 달러를 모았습니다.